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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이직, 그리고 험난했던 N-Zine Novel 안드로이드 배포 도전기

사업 준비

by njcin 2026. 4. 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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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안드로이드 배포 방법론에 대한 기술 가이드가 아닙니다.

지난 두 달간 이직과 개인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느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고군분투 과정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1. 쉼표 없는 이직,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분주함

원래 계획은 3월 초 이직 전까지 2월 한 달간 충분히 휴식하며 개인 앱 배포를 마무리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더군요.

2월 초, 지인에게 가볍게 안부를 묻다 좋은 기회로 이전보다 더 나은 조건에 새 직장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이전 회사의 인수인계를 마무리하며 틈틈이 업무를 도와야 했고,

동시에 새 직장의 면접, KPI 설정, 대표님 면담 등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온 일본 여행과 명절까지 겹치면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바쁜 2월을 보냈습니다.

결국 야심 차게 준비하던 NJCIN(N-Zine Novel) 배포는 손도 대지 못한 채 3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  안드로이드 배포의 장벽: "14일의 기다림과 20인의 테스터"

3월, 마음을 다잡고 배포를 시작했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문턱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 1단계: 내부 테스트
  • 2단계: 비공개 테스트
  • 3단계: 정식 배포

내부 테스트를 마치고 비공개 테스트로 넘어가려는데 버전 관리부터 막히더군요.

버전을 1.0.2로 올리며 우여곡절 끝에 다음 단계로 넘어갔지만, 진짜 장벽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20명의 테스터를 모집해 14일간 테스트'해야 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지인들을 총동원해도 20명을 채우는 것은 쉽지 않았고, 직장 생활을 하며 일일이 부탁하는 것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결국 테스터 모집 전문 업체를 통해 21명의 테스터를 확보했습니다.

피드백을 취합해 주고 가이드해 주는 과정을 보며,

저 같은 1인 개발자에게는 정말 가뭄의 단비 같은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3. 비즈니스 모델의 단순화: "유료 결제 대신 무료 나눔으로"

신청 과정에서 또 한 번의 고비가 있었습니다.

초기 기획은 코인을 충전해 소설을 보는 유료 모델이었기에 결제 관련 항목을 체크했는데,

이 부분의 심사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했습니다.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습니다. "내 플랫폼에 유료 충전은 없다."
대신 매일 코인 5개를 무료로 지급하고, 이를 누적해서 자유롭게 소설을 볼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서버 비용 등 고정 지출이 크지 않으니,

수익보다는 서비스의 본질에 집중하자는 자기 위안과 함께 결제 기능을 과감히 삭제했습니다.

덕분에 비공개 테스트 심사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4. 4월 26일, 마침내 시작된 정식 오픈 신청

드디어 오늘, 14일간의 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4월 26일 플랫폼 서비스 오픈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앱의 디테일을 수정하고 업로드 버튼을 누르던 순간의 떨림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 안드로이드를 넘어 앱스토어(iOS) 배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12만 9천 원이라는 개발자 등록 비용을 마주하니 벌써부터 막막함이 밀려오네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조만간 스토어에서 N-Zine Novel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 줄 요약: 이직과 배포를 동시에 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지만, 그래도 끝이 보이긴 합니다! 다음엔 앱스토어 입성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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